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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추억 만들기/아이와 같이 보면 안 될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100% 솔직 후기

by 니까뿌리오 2020.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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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이 좀 일찍 끝나 그렇게 보고 싶었던 다만악을 보았다.

이번에도 V.I.P 쿠폰으로 무료관람을..^^

너~무 보고 싶었다.

황정민...이정재...

신세계도 나름 재미있게 봤었고, 두 사람이 또 만난다고 하니 안 볼 이유가 없었다.

워낙 황정민이라는 배우의 영화는 안본게 없을 정도로 팬이고

솔직히 이정재는 좋아는 했지만 황정민만큼은 아니였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의 이정재는 정말 강렬했고, 무엇보다 연기가 돋보였다.
내가 여성이였다면 정~말 반했을듯.

남자인 나도 반했다..

 

 

 

일단 혹시라도 초등학생 자녀와 볼 계획이 있으신 부모님이라면 절대 말리고 싶다.

이 영화는 잔인하고, 폭력적이며 폭력적인 장면들이 멋있게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초등학생에겐 충격을 중,고등학생에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 나에게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으니...^^

 

 

 

1.일단 이 영화의 줄거리는 이렇다.

극중 킬러 인남역을 맡은 황정민은 마지막 의뢰를 받고 청부살인을 끝낸다.

끝날 줄만 알았던 일들은 태국에서 걸려온 전화 한통에 한사람을 구하기위해

불길 속으로 뛰어들고,

한편, 자신의 형이 인남(황정민)에게 암살당한 것을 알게된 정체모를 레이역의 이정재.

인남 주위의 모든 사람들을 제거하며 서서히 한 사람을 죽이기 위한 처절한 복수를 시작하는데..

 

2.등장인물들에 대해 좀 더 소개해 보려한다.

약간의 스포가 될 수 있으니 보실분은 참고하시길..

인남역을 맡은 황정민.

인남은 외롭고 괴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킬러이다.

마음편히 잘 수도, 웃으면서 살아갈 수도 없는 인생의 낙이라곤 술 밖에 없는 불쌍하다면

불쌍할 수 있는 인간이다.

이 지긋지긋한 생활을 끝내려 마지막이란 의뢰인의 다짐을 받고

일을 깔끔(?)하게 처리하고 일본 선술집에서 우연히보게된 파나마로 떠날 채비를 하는데,

한국에서 걸려온 전화 한통으로 태국으로 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 떠난다.

 

이 영화에서 황정민을 보며 든 생각은 정~말~열심히한다

라는 생각이였다.

한사람을 구하기 위해 많은 사람을 죽이고, 뛰고, 싸우고 하는데

진~짜~같았다. 진짜 그 사람을 구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는듯 보였다.

이런 류의 영화는 많이 봤지만 다른 영화에서는 많이 느껴보지 못했던 현실감이 느껴졌다.

지쳐보였다. 금방이라도 포기할 것 처럼...

근데 절대! 포기 못 하는..그래서 죽을 것 같은 몸에 다시 한번 남은 힘을 쥐어짜는...

역시 황정민이다. 정말 잘 녹여냈다.

"행님~우리 언제 함 볼 수 있을까예?"

사진 한 장만..^^

 

 

 

3.이 영화의 두번째 주인공.

형의 복수를 하기 위해 인남을 추적하며 인남의 주위 모든 사람들을 사정 하나도 안 봐주고

한번 봐줄만도 한데 절~대~안봐주고 처리하며 인남을 죽이기 위해 집요하게

인남을 추적하는 레이역의 이정재.

 

정~말~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이 영화는 내 관점에서는

이정재가 다 했다.

정말 표정하나하나, 행동 하나하나가 섬뜩했다.

정말 미치광이 살인마를 보는 듯 했다.

참고로 난 영화를 엄청본다.

잔인한것도, 멜로도, SF 등등 가릴 것 없이.

 

그 어느 영화에서도 이 영화의 이정재처럼 잘 표현하지 못 했던 것 같다.

그의 정말 리얼한 연기에 멋있어 보이기 까지 했다.(이러니 중,고등학생 남자들은 위험)

어느 상황에서도 절대 당황하는 법이없고

항상, 누구 앞에서나 당당하고 당돌했다.

그 당당함이 또 그렇게 멋있대~~

영화 보기 전부터 이정재의 목에 문신이 멋있네..어떻네..하는 얘기들을 많이 들었다.

ㄲ ㅑ~ㅇ ㅏ~

멋있다. 그가 하니 멋있는 거지

우리가 하면 어린 조카나 어린 아들딸들이 전날 과한 음주로 인해 숙면을 취하고 있을때

수성도 아닌 유성매직으로 칠해 놓은 듯 할테니

제~발~따라하지 말자.

그것만큼 꼴보기 싫은 것 없다.

 

4.마지막으로 인남(황정민)의 조력자 역할을 맡은 그녀(?)유이

난 누구라고 말하지 않을 테니 포스터를 잘 보시길 추천한다.

 

그녀는 겁이 많고, 입이 거친 한국사람이다.

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인남을 도와주지만

피튀기는 엉아들의 액션에 겁에 질려 조력자 역할을 포기한다.

하지만 모든 영화에서나 그렇듯

내면의 따뜻함이 다시 그녀를 움직이게 했다.

그렇게 다시 인남을 돕는 역할을 그.

 

충격적이였다. 처음엔 왜 저런 역할까지? 너 이제 그런거 안해도 되잖아?

하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그녀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그녀의 매력은 여기까지만...

 

이 영화의 장르는 범죄액션이라면 될 듯하다.

총과 칼, 그 외의 것들로 찌르고, 베고, 때리고

근데 왜 15세 이용가일까?

아니, 이게 15세 이용가 이여도 될까?

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극악하다.

그래서 아이와 보면 안 될 영화로 추천하지만

 

남자~강한 남자~들이 보기엔 최고의 영화다.

처음부터 끝날때까지 지루할 틈이 없다.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

중간중간 태국에서 아이들을 인신매매하는 장면에선

이를 악물고 욕하면서 봤고, 이정재와 황정민의 격투신에선

내가 싸움의 주인공마냥 눈을 부라리며 주먹의 날아오는 각도와 동선을 봤다.

그리고 여태 말을 아껴왔던

박정민.

그가 나올때면 나도 모르게 얼굴이 화끈 거렸다.(내가 부끄러움)

그가 나오는 장면들은 약간 야릇한 장면들이 포함되어 있으니 청소년 아들딸과의

관람은 피하는게 좋음.

 

여하튼 이 영화는 성인의 남성들이 둘은 안되고(오해의 소지가 있으니)

떼로 보면 좋을 듯한 영화다.

 

난 같은 영화를 두번보는건 안 좋아 하지만

이 영화는 두번봐도 좋을 듯 하다.

근래에 본 영화중에 최고다!

꼭 한번 보시길 추천한다.

단, 마스크 및 예방은 철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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