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보드게임 중 하나인 붐 폭탄 게임

오늘은 집에서 보드게임 중 하나인 붐 폭탄게임을 해봤다!
딸이 교회에서 해봤다고 재밌다고해서 시켜봤다.
드디어 도착!

일단 내용물을 보면 뭐 별거 없다.그만큼 게임 자체가 단순하다.하지만 재미있음..

카드 90장
`2~8까지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 초록색 카드 각 두 장씩 총 56장
`다양한 기능을 가진 특수 카드 34장
카드 홀더 5개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붐 폭탄게임 사러가기

게임 방법은
규칙에 따라 카드를 버려, 가장 먼저 손에 든 카드를 모두 없애는 사람이 승리한다.
머리를 잘 쓰는 사람이 이길 확률이 높다.
그래서 이 게임을 처음했을때 나, 와이프, 딸 이렇게 하는데 내가 거의 승리했다.
허나 이게 어찌 된 일인지 점점 와이프나 딸이 이길 때가 많아 지더니 이젠 거의 그 날의 운과, 컨디션에 따라 이기고 지고 하는 것 같다.(내가 점점 뇌가 쇠퇴해 가는 것인지...)

일단 게임 준비 과정은
1 한 사람이 카드를 잘 섞어 모두에게 여덟장씩 나누어 줍니다. (그림1 참조) (나중에 너무 빨리 끝난다 싶으면 10장,15장 이런식으로 카드 수를 늘려도 괜찮음) 남은 카드는 더미 (그림2 참조)를 만들어 가운데에 둡니다.

각자 자기가 받은 카드를 카드 홀더에 끼워서 손에 있는 카드가 몇 장인지 보이도록 합니다.

2 남은 카드 더미 맨 위의 한 장을 더미 옆에 펼쳐 놓습니다. 이 카드가 버린 카드 더미의 시작 카드입니다. 게임 동안 '버리는 카드'는 이 카드 위에 포개어 놓아야 합니다. 펼친 카드가 특수 카드일 때는 더미 맨 밑에 넣고 다시 한 장을 펼칩니다.

3 차례를 시작할 사람을 정합니다. (가위바위보로 하는게 제일 좋음) 차례는 시계방향으로 돌아갑니다.

4 카드버리기
차례가 되면 자기 손에 든 카드를 버린 카드 그러니 위에 사진 오른쪽 한장 위에 버릴 수 있습니다. 카드를 버리는 규칙은 아래와 같습니다.

버린 카드 더미 맨 위 카드와 숫자가 같거나 같은 기능을 가진 카드, 특수 카드를 버렸다면 즉시 해당 카드의 기능이 발휘됩니다.(특수 카드의 기능은 밑에 다시 설명하겠음) 만약, 버린 카드 더미 맨 위 카드와 숫자가 같은 카드를 여러 장 가지고 있다면 그 카드를 모두 버릴 수 있습니다. 이 규칙은 특수 카드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즉, 버린 카드 더미 맨 위 카드와 같은 기능의 특수 카드를 여러 장 가지고 있다면 그 카드를 모두 버릴 수 있습니다. 단, 이런 경우에는 맨 위에 버린 특수 카드의 기능만 발휘 됩니다.

버린 카드 더미 맨 위 카드와 색깔이 같은 카드, 이때는 색깔이 같은 카드를 여러장 가지고 있어도 한 장만 버릴 수 있습니다. 특수 카드를 버렸다면 즉시 해당 카드의 기능이 발휘됩니다.

버린 카드 더미 맨 위 카드에 적힌 숫자와 더했을 때 10을 만들 수 있는 숫자 카드, 이때는 10을 만들 수 있는 카드를 여러 장 가지고 있어도 한 장만 버릴 수 있습니다.

5 카드 가져오기
버릴 수 있는 카드가 없다면 가운데에 있는 카드 더미에서 카드 한 장을 가져오고 차례를 마칩니다. 버릴 수 있는 카드가 있어도 버리지 않고 카드 더미에서 카드 한 장을 가져온 뒤 차례를 마칠 수도 있습니다.

6 자기 차례에 카드를 버리고 손에 카드가 한 장만 남게 되었들 때, 이것을 알리기 위해 "빵" (저희는 "붐" 조금 얄밉게 "아! 붐~마~")이라고 외칩니다. 다음 사람이 차례를 시작하기 전에 "빵"이라고 외치지 않은 것을 누군가에게 들키면 벌칙으로 카드 두 장을 가져가야 합니다. 아주 중요합니다. 이것 때문에 다 이겨놓고 역전 당하기도 합니다.

7 게임 도중 카드 더미가 바닥나면 버린 카드 더미 맨 위 카드만 바닥에 남기고 나머지 카드를 잘 섞어 새 카드 더미로 사용합니다.

종료
누군가 손에 든 카드를 모두 없애면(마지막 카드를 버리면)게임이 끝나고 그 사람이 이깁니다.

처음할땐 아이가 조금 헷갈려 할 것이다. 하지만 천천히 잘 가르쳐 주면서 하면 흥미를 느끼고 자주 하자고 조를것이다.(제가 그랬음..자꾸 하자고..ㅋㅋ^^)
우리는 이 게임을 저녁, 외식전에도 한다. 각자 먹고 싶은 메뉴가 다를때 3판 먼저 이기는 사람이 먹고 싶은 메뉴로 먹는다. 상대방이 내가 먹고 싶지 않은 메뉴를 시키려 할 때 어떻게든 이기려고 하다 보면 심장이 쫄깃해진다...
요즘 같이 밖에 나가기가 껄끄러울때 이것만큼 재밌는 놀이가 어디있겠는가?
당장 해보시길...